청라한빛교회는 2015년 1월에 개척감사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청라한빛교회는 성경을 하나님의 무오한 말씀으로 믿고, 이 땅의 교회가 끊임없이 성경적으로 개혁되어야 한다는 개혁주의 신학을 가르치고 배웁니다.
만약 성도들의 헌금으로 교회라는 이름의 조직과 건물을 유지하는 것이 교회의 (암묵적인) 가장 중요한 목표라면 얼마나 슬플까요? 청라한빛교회는 이렇게 생존을 위해 전전긍긍하는 교회가 아닙니다. 청라한빛교회는 어떻게 생존할까보다 어떻게 생명을 줄까를 고민합니다. 청라한빛교회는 세상에 질식되고 있는 사람들의 숨통을 열어주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교회입니다.
교회 와서 내가 여러 가지 유익을 누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기서 끝나면 안 됩니다.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우는 것에까지 흘러나가야지요. 복음만 전하면 된다?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도 병자와 약자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도우셨습니다. 교회는 다른 사람을 영적으로도 살려야 하지만, 물질적으로도 도와야 합니다. 청라한빛교회는 예산의 40%를 선교와 구제(우리 교회는 '동행'이라 말합니다)에 사용합니다.
청라한빛교회가 이 세상에서 없어진다한들 대수입니까? 영원한 지역교회는 없더라고요. 이왕 없어질 거, 청라한빛교회는 이 땅 위에서 교회답게, 멋지게 존재하다가 닳아 없어지려 합니다.